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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리뷰

[Review] R10의 초고속 영상 바로보기


R10에 초고속 촬영 기능이 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HMX20C도 물론 초고속 촬영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R10에선 300프레임과 600프레임 모드를 선택해서 촬영이 가능하지요.

이 둘의 차이는 과연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지식을 가르쳐 드린다면
저 프레임은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의 줄임말로,
디스플레이 장치가 화면 하나의 데이터를 표시하는 속도를 말합니다. 

기존의 컬러 텔레비전의 경우 프레임 레이트는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30fps이나 25fps를 사용합니다.
보통 눈의 잔상을 이용해서 표시하기 때문에 1초에 30번 또는 25번 이상이 필요하나,
부드러운 표시를 위해서 1초에 60~120번의 프레임을 표시하기도 하죠.

참고로, 60i 는(실제로는 59.94가 더 정확한 표현. 60i = 29.97 프레임)
NTSC 텔레비전에 쓰이는 표준 비디오 필드 속도로, DVD, 가정용 캠코더, 방송 신호에 쓰입니다.

 

먼저 300프레임 입니다.



다음은 600프레임 입니다.




둘의 차이는 보면 바로 확연히 드러납니다.
300프레임은 표현하는 프레임 수가 초당 300으로서, 속도는 600프레임에 비해 다소 빠르지만
화질이 SD급 수준은 되기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잘 쓰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자세교정을 위해서라면 이 모드가 가장 좋을 듯 하네요.

600프레임은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 수가 많은 반면, 화질이 비약적으로 떨어집니다.
한 1/2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이런 경우 좀 근접 촬영이 아니면 식별이 좀 번거로울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매우 빠른것을 촬영하거나, 초 근접 초고속 촬영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300프레임을 쓰는것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이 기능을 잘 쓰는 분은 많이 없겠지만
한번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