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빌라에 사는데...
바뀐 옥상 열쇠를.. 우리집만 건너 뛴 거예요--;
아니... 몇 번이나 우리집에 왔었는데..
사람이 없었대요.^^;;
캠코더 장만하고 난 뒤에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게....
이 옥상 인터벌 촬영이었는데...
옥상 열쇠가 없으니......--;
이집 저집.. 옥상 열쇠 남는 거 없냐고 기웃거리다가..
우리집 열쇠 맡아 두신 분을 한참 만에 찾아서..
옥상 진입 성공..ㅋㅋ
트라이포드 길이가 좀 짧았는데--;;;
다행스럽게...
텃밭처럼 꾸며진 화분위에
올려놓으니 사이즈 적절.
풀 안 다치게 조심했어요..^^;;;;;
인터벌 촬영 설정을 해 놓으면
화면 가운데에서
인터벌 촬영이라는 글씨가 계속 깜빡깜빡해요.
그리고... 뷰파인더 속 빨간동그라미 옆 타임코드는
녹화된 시간/남은 메모리량을 시간으로 환산 한 것.
그리고
건전지 표시 오른쪽에는...
배터리량을 시간으로 환산한 것.
배터리와 메모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니까
평소에도 정말 편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 긴 촬영할 때는.. 더 도움이 됩디다~ㅋ
밤새 비가 내리고....
낮 부터 개기 시작한 날씨라
습기가 많고, 화창하지는 않은데
개운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춥지도 않고.
해 지기 전 부터 기다린다고 기다린 건데...
해 지는 모습은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고,
그나마 맑은 부분에서 달이 땡글..
그리고.. 그 아래로 비행기 한 대가 슝~ㅋㅋㅋ
점점 어두워 지긴 하는데...
아주 깜깜한 그런 날은 아니었어요.
희뿌연 하늘....
하늘은 안 어둡고,
해는 아까아까 졌는데...
구름은 살짝 뽈그레~ 하고..ㅋㅋ
항상 있는 하늘이고
매일 한 번씩 지는 해잖아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볼 때 마다 다를까요..?ㅋ
아주 두꺼운 옷을 입고 가서.... 별로 추운 것도 못 느꼈는데...
심심해 죽겠더라구요--;;;;;
짧은 인터벌 영상이지만...
잘 봐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