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의 유명 IT 기기 웹진인 Engadget.com에서 흥미로운 테스트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휴가지에 들고 갈만한 디지털 카메라 몇 개를 선정해
그 중 어떤 제품이 가장 좋을까를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원문
http://www.engadget.com/2009/05/19/engadget-labs-the-best-point-and-shoot-camera-for-under-400/
대상은 일반인이 쉽게 들고 가서 촬영할 수 있는 400달러 미만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 국내에서 콤팩트 디카 또는 똑딱이라 부르는 등급의 제품을 외국에서는 point-and-shoot camera라고 칭하죠, - 였구요, 대상 제품은 Canon PowerShot A1100 IS, Casio Exilim EX-FC100, Kodak EasyShare M380, Kodak EasyShare Z915, Nikon Coolpix S220, Nikon Coolpix S630, Panasonic Lumix DMC-TS1, Panasonic Lumix DMC-FS25, Samsung SL820 총 9개 기종 입니다. 삼성 SL820은 국내에서 IT10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니 삼성외 다른 회사 제품의 국내 출시명도 조금씩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의 9개 제품을 매크로, 최대 광각, 최대 망원, 인물 사진, 동영상 능력 등 8가지 항목으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해 평가했다고 하는데 최고 점을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삼성의 IT100(미국명 SL820)이 근소한 차이로 베스트 제품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좋은 화질의 초점 잘 맞은 사진이 찍혔고 뛰어난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졌으며 약간 크긴 하지만 좋은 디자인과 그립감의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ngadget.com은 삼성 제품이 베스트 제품에 선정된건 매우 의외의 결과라고 하네요. 테스트 하기 전에는 IT100이 좋은 점수를 받으리란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올해 독립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은 삼성디지털이미징. 제법 괜찮은 제품을 내놓는다 생각했는데 해외에서의 평가 또한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분발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