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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뉴스

삼성캠코더 -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치는 심정으로 일본을 따라잡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찬반 논란끝에 당시 일본이 주도하는 방향과 전혀 다른 메모리 캠코더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당분간은 쉽지 않더라도, 수년 내에는 시장의 방향이 결국 메모리 캠코더쪽으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 메모리 캠코더는 경쟁사에 비해 반도체 기술이 뛰어난 삼성전자에 더 유리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실제 2007년 말에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DVD, 테이프 캠코더가 전체 캠코더 시장의 30%씩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선택한 메모리의 시장점유율은 불과 2%였다. 선택이라기보다는 무모한 모험이었던 셈이다.

삼성전자는 당시 극비 프로젝트명을 ‘맥아더’라고 정했다. 6·25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켰던 것처럼, 삼성전자도 메모리 캠코더로 한방에 일본을 잡자는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었다.

 

중략

 

 

모두 대성공이었다. 2007년만 해도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캠코더의 점유율은 3%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까지 높아졌다. 주요 메이저 업체들 중에서 점유율을 키운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홈그라운드인 국내 시장을 일본에 내줬던 삼성전자는 2006년까지 13%에 그쳤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에는 28%로, 올 4월에는 3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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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팟이 MP3플레이어로 미니 음향기기 시장을 점령해 가고 있을 때도 일본과 소니는 CDP와 MDP를 내새워 기술지배력을 이유로 시대흐름의 변화를 거부하며 시장장악유지를 자신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지털 TV로 TV시장을 공략하고 있을때도  일본과 소니는 브라운관 TV를 내세워 기술지배력을 이유로 시대흐름의 변화를 거부하며 시장장악유지를 자신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직도 삼성전자가 캠코더 업계에서는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인 걸로 알고 계신 캠코더 기 사용유저가 대부분입니다. 2009년 4월 기준으로

미국점유율 약 10% 한국점유율 약 35%군요. 그리고 이 시점에도 HDD형을 고집하고 있는 SONY. 그렇다면 과연 결과는? ^^

 

기대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