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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리뷰

발매 예정 삼성캠코더 SMX-C14/C10 포스가 범상치 않도다.




                                    예 SMX-C14/10(이하 C14)는 엔트리급 SD 캠코더일 뿐 입니다.

방금 전 작성한 5월 1주 캠코더 인기순위표를 봐도 10위권에 SD캠코더는 2개 뿐이죠. 하지만 C14의 릴리즈 이미지를 처음 보는 순간 정말 묘한 기분이 일었습니다.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뭐랄까 캠코더의 카테고리를 넘어서, 시장동향을 무시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팔려나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SD급인만큼 가격은 기본 MX25E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 입니다, 성능도 줌이 10배줌으로 줄은 것 이외의 차이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기능상으로 굳이 향상된 점을 찾자면 빌트인 시스템의 편집프로그램 인텔리스튜디오의 탑재와, 화소보간 기능으로 전작 MX25E보다 조금 더 나아진 사진 해상도 정도겠죠.




하지만 그런 소소한 스팩 변화가 정작 캠코더를 사용하는데에는 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니라는건 캠코더를 조금만 제대로 써 본 사람들이라면 잘 아는 부분이죠. 제가 C14에서 묘한 대박의 포스를 느끼는 이유는, 아무이유 없이 피어오르는 "소유욕" 때문입니다. 분명 저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은 가격이 FULL HD캠코더들이 촬영해네는 영상에 비해 부족할 것이 뻔합니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만큼 사용성도더 좋진 못하겠죠. 결국은 HMX-R10을 가지고 있는저에게는 사용성면에서 특별히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라는 뜻 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기만 하면 사겠다는 다짐이 남아있다는거죠. 그렇게 되는 이유를 굳이 뽑으라면 아마 디자인 탓이 아닌가 합니다. C14의 발매소식을 알리는 모든 블로거들은 C14가 R10의 닮은 꼴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글세요. 모든 자동차가 바퀴가 4개라 닮은꼴 디자인이라고 하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그립사진으로 봐서 R10의 12/3밖에 안될 것 으로 보이는 초 소형 사이즈에 플라스틱 재질로 유추 할 수 있는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지 않게 하는 삼성특유의 하이글로시 코팅이 풍기는 고급스러운 느낌.



HMX-R10도 그렇고 언제부터 삼성이 이런 제품을 가격이아닌 디자인으로 사람을 끌어드리는 회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얼마전 삼성이 내건 창조경영의 결과물이 벌써 나오기 시작하는 건가 하는 섣부를 에상도 해보게 되네요. 그나저나 C14는 줌 래버가 위로 올라온 것 보니 확실히 동영상 촬영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지내요. 기다려집니다. 
7월이었죠.(왠만하면 좀 싸게 나와라.-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