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퇴근 길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제가 좋아하는 타루양의 공연소식이 보였습니다.
매번 공연을 놓쳤던지라, 어디서 하나 알아보니 장소는 제천 그리고 시간은 자정부터 새벽 2시.
날씨도 비가 올 것을 예상되는 최악의 상황 이었죠. 하지만 무시하고 친구와 함께 차를타고
제천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밤 10시.
공연제목 : JIMFF 제천 라이브 초이스 - 장르초이스 (하우스 일렉트로니카 인페르노)
출연가수: 타루, 오리엔탈 펑크스튜, 캐스커
공연시간: 2008년 8월 15일 00시~02시
장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수상아트홀
조명 상황: 폭우가 쏟아져 무대 조명 외엔 전무. 주변이 아주 어두운 상황.
주 사용 줌구간 : 300mm~500mm의 최장망원 구간에서 주로 촬영이 이루어짐.
캠코더 세팅
화이트밸런스 - 흐린날씨
장면모드 - 저녁
조명 - 자동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 아주 어두운 상황이라 촬영을 하면서도 결과물에 대한 기대는 접은 상황이었습니다.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이라 흔들림도 많이 발생 해 HMX20의 손떨림보정과 자동노출기능에 모든 걸 의지한채 촬영을 했습니다. 자세가 워낙 불안해 심한흔들림을 예상 했지만 손떨림 보정기능 덕분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남길 수 있었고 특히 HMX20의 탁월한
저조도 촬영능력에 새삼 감탄했던 촬영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HD화면으로 봤을때의 느낌을 이렇게 작은화면으로 줄인 모습 밖에 못 보여드리는게 많이 아쉽네요.HMX20은 그냥 별 고민없이 촬영해도 좋은 영상을 남겨 주네요. 앞으로는 공연장 가는길이 더 든든할 듯!!
다음번에는 좀더 좋은 상황에서 더 좋은 영상 올릴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PS.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래도 남아있는 화면의 흔들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타루양의 팬
이다보니 영상에 타루양의 비중이 높네요. 널리 양해를.^^
